서울시 시내버스 노선조정 8월 시행
서울시 시내버스 노선조정 8월 시행
  • 이자용
  • 승인 2010.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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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변화하는 교통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시민고객에 대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증진하고, 특히 지역별 대중교통서비스 수준의 격차 해소를 위한 노선조정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실시한 2010년도 상반기 시내버스 노선조정 심의결과 19개 노선조정안을 확정하고, 오는 8월 21일부터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6월 30일 교수, 시민단체 대표, 교통전문가, 시의원, 운수업계 대표 등으로 구성된 버스정책시민위원회 노선조정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내버스 노선조정안 19건을 확정했다. 노선조정 내용의 유형별 현황을 보면 전체 19건 중 변경 6건, 연장 3건, 단축 3건, 신설 3건, 폐선 2건, 통합 2건이다. 이번에 개편되는 노선은 크게 ▲승객과밀을 해소하기 위한 노선조정 ▲비효율노선의 조정 ▲ 자치구, 시민, 운수회사의 요청에 의한 노선 조정의 유형으로 분류된다. 먼저, 승객과밀구간 또는 노선을 해소하기 위한 조정은 2219번과 1213번을 통합해 일부 차량을 승객이 많은 271번에 투입하고 강동구 고덕동, 송파구 마천동, 양천구 신정동의 승객과밀 해소를 위하여 653번, 3318번, 333번 노선을 신설했으며, 7612번의 영등포 구간을 단축해 홍은동~홍대입구 구간의 승객과밀해소를 기했다.비효율노선에 대한 조정사항으로는 순환노선인 2012A번과 2012B번을 각각 단축해 왕복노선으로 조정했고 지하철3호선 오금역 연장에 따른 승객수의 변화를 반영해 4313번과 3219번 노선의 지하철3호선 중복구간을 변경했으며, 승객수가 매우저조한 7724번 노선을 폐선하고 9409번은 남산 소월길을 경유토록 해 승객증대를 모색했다.자치구, 시민, 운수사의 요청에 따른 노선 조정내용으로는 0212번, 7740번 통합, 410번 미아로 변경, 8111번 미아뉴타운 및 길음역 변경, 1117번 노선폐선, 6617번 양천공영차고지 노선연장, 601번 대학로 연장, 302번 상왕십리~동대문 단축, 4312번 삼성의료원~가락시장 단축 등이다.서울시에서는 이번 노선조정으로 기존 이용승객 등 시민들이 혼란 및 불편을 겪지 않도록 16일부터 다각적으로 사전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시 버스노선 안내홈페이지(http://bus.seoul.go.kr)에 접속하면 노선조정 내역과 바뀐 노선도, 주요경유지 등 상세한 변경내용을 알 수 있도록 했고, 120 다산콜센터에서도 노선 변경에 따른 안내를 병행해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없도록 조치할 예정이며, 버스조합의 노선안내센터(02-414-5005)를 통해 변경된 노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버스차량 내부 및 정류소에 안내문 등을 부착해 버스이용승객들이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하고, 자치구별로도 노선조정 내용을 자체 홈페이지 및 반상회보 등을 활용한 홍보를 통해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번부터는 버스노선 변경정보 알리미(SMS)서비스를 새로이 개시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서비스 신청 및 관심노선을 등록한 시민들에게 노선변경 문자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청관련 문의는(☏6321-49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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