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하늘마당 2단계 사업완료
부산시청 하늘마당 2단계 사업완료
  • 김정현
  • 승인 2010.07.0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상 온도 사업 전보다 13℃ 낮은 24.6℃ 기록
부산시는 시청사 옥상 '하늘마당'에 보다 다양한 야생초화와 허브식물 등을 식재해 새롭게 단장하고, 일과시간 중 청사를 찾는 방문객과 학생들의 체험학습공간으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시청사 옥상 '하늘마당'은 환경부 기후변화 테마사업의 일환으로 공공건물 및 민간건축물에 대한 옥상녹화 보급 확대를 유도하고 옥상녹화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효과 홍보와 친환경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조성됐다.2009년 1단계로 4억원을 투입해 1612㎡의 사업을 완료한 후, 2010년 2단계로 2억원을 투입해 723㎡를 완료하는 등 총 2335㎡를 완료했다.소나무와 미스킴라일락, 국수나무 등 36종 4700주의 수목과 송엽국·로즈마리·두메부추·원추리 등 다양한 야생초화·허브식물 48종 7000본의 초화류를 식재했다. 옥상녹화 사업은 ▲녹화식물을 통한 산소공급 등 오염 저감 효과, ▲인공지반 녹화, 새나 곤충의 이동통로 역할 ▲도심부 열섬효과 완화 및 습도조절 효과 등 기후조절 효과 ▲일사의 반사 및 증발산 작용, 냉난방 에너지 소비 감소 ▲옥상녹화 토양층의 소음흡수를 통한 소음 저감 효과 등의 다양한 기능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하늘마당에 설치된 온도계를 확인한 결과, 한 낮에 녹화되지 않은 곳(콘크리트)의 표면온도 37.4℃에 비해 녹화된 토양온도가 약 13℃ 낮은 24.6℃로 측정돼 실제로도 많은 온도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시청사 하늘마당을 통해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학생에게 도심지 건물옥상을 활용한 녹지공간의 시범사례로 널리 홍보해 공공건물 및 민간 건축물의 옥상녹화 보급·활성화에 기여하고, 자연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2년까지 근린공원 1개 면적에 해당하는 약 1만㎡ 규모의 국내 최대 옥상녹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