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보건소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거창군 보건소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 김정현
  • 승인 2010.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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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보건소는 이달부터 8월초까지 보건소 청사와 가조면, 고제면, 웅양면보건지소와 봉산, 월성, 하성보건진료소 등 7개 보건기관 청사에 친환경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 사업계획에 의해 국비를 확보했지만 경남도의 예산지원이 삭감되어 시행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군비를 투입해 총액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52kW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현장실사를 기초로 7월 1일에 조기발주 돼 현재 시공하고 있으며 웅양면, 가조면, 고제면, 북상면 월성보건진료소 순서로 각각 240W, 115.2kW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7월말 준공 될 예정이다.보건소 청사 옥상에도 박막형의 144W, 36kW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7월 말경 완료하는 등 전체 시설이 8월부터 태양광 전기 에너지를 생산 사용할 예정이다. 그동안 거창군보건소는 보건기관의 특성상 기본적인 사무집기 외에도 진료서비스를 위한 물리치료기, 치과치료기, 소독기, 백신냉장고, 각종 검사기기, 건강도움방(찜찔방)운영 등으로 인해 전기사용량에 있어 타 부서의 평균사용량을 훨씬 상회해 에너지 절약 평가 시 최하위에 머물 수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설치하는 태양광 발전시설들이 완공돼 친환경 전기에너지를 생산하기 시작하면 에너지 절감 목표 10% 이상은 무난히 달성하고 에너지 절약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거창군보건소는 지난 7월 2일에 태양광 발전 시설 설치공사를 조기에 완료하고 에너지절약 시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시공자, 감리자, 관련공무원을 포함한 연석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전기에너지 생산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의료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군민 건강 향상과 매력 있는 창조 거창의 의료서비스 선진화의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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