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가 오는 9월 12개 공구로 발주될 전망이다.7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부산외곽순환도로 건설공사에 대한 국토해양부의 대형공사입찰방법심의에서 전체 12개 공구 중 3개 공구를 대안입찰로 집행키로 했다.부산외곽순환도로는 당초 8개 공구로 추진됐지만 공구별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대안입찰 3개와 최저가낙찰제 9개 공구를 포함한 12개 공구로 늘렸다.대안입찰로 발주되는 곳은 6·8·9공구이다.6공구는 터널 1개소(4297m)를 포함한 연장 4.56㎞로 추정가격은 1678억원이다.8공구는 연장 2.56㎞, 교량 7개소(2274m), 휴게소 1개소이며 추정가격은 2233억원이다.9공구는 연장 7.42㎞, 터널 1개소 7132m로 추정가격은 3288억원이다.나머지 9개 공구는 최저가낙찰제가 적용될 예정이다.구체적인 공사비는 아직 미정이다.도공은 조달청과 단가 적정성 검토를 마친 뒤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발주한다는 계획이다.도공은 다음달 말까지 이들 절차를 완료한 뒤 최종 협의를 거쳐 9월 중으로 발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