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오존기준 초과 주의보 발령
광양시, 오존기준 초과 주의보 발령
  • 한선희
  • 승인 2010.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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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해마다 여름철만 되면 기준 초과로 시민의 일상생활에 불안감을 주고 있는 오존 관리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24일 오후 2시~3시까지 발령된 오존주의보로 인해 시민 건강에 대한 불안감과 녹색성장도시 건설에 부정적 영향으로 비쳐질 우려가 있는 오존의 기준초과에 대해 광양시에서 할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오존관리에 힘쓰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강우빈도가 적고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강한 자외선과 함께 오존 농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7,300만원을 투입 중마동, 태인동 도심내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오존 농도의 발생이 높은 시간인 12시부터 15시까지 물 뿌리기 살수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오존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절기 운행차 배출가스 단속과, 제철 소등 기업체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억제와 탄소 흡수처리등 녹색기술 개발, 녹색생활의 실천을 위한 시민단체 활성화 지원 강화, 도심 숲 가꾸기등 도시림 사업등을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며, 폭염경보제 운영관리와 연계 하고 내년부터는 국비 지원사업으로 도심 물뿌리기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근본적인 오존관리를 위해 오존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오존관련 관계자 대책회의 개최 등 시와 기업, 시민이 함께하는 종합적인 오존 관리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와는 별도로 현재, 환경부에서는 광양만권의 오존발생 원인 규명을 위한 용역을 실시중에 있고, 시도 기후변화대응종합대책이 용역중에 있어, 용역결과에 따라 중·장기 관리대책을 수립,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존은 특유의 비린내가 나는 희미한 청색을 지닌 기체로서 3개의 산소원자로 구성, 해양과 산림지역에서 태양의 복사열에 의해 자연적으로도 생성되며, 불안정해서 생성후 오래되지 않아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성층권에 밀집된 오존은 자외선을 흡수해 인체건강, 동식물 보호역할을 하고 있으나 지상에 존재하는 오존은 일정농도 이상이 되면 호흡기,눈을 자극하고 농작물 생육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오존의 발생은 아직도 정확한 생성과정이 알려지지 않고는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등의 대기오염물질과 일사량, 기온, 습도, 바람에 의한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오존주의보 발령은 광양만권에서 2회 있었으나 광양시는 오존초과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 잦은 비로 인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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