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국은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어항분구 공사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항의 어항분구 시설은 방파제 축조 500m, 기존방파제 철거 110m, 항분구시설 219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구 해양수산부에서 1999년도부터 시행중 2007년도에 이상파랑에 따른 어선피해 등의 민원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번 어항분구 공사는 제주항의 집결어선 증가로 야기될 수 있는 대형 및 소형선박 상호간의 안전 확보와 입·출항 편리를 위해 어항구와 상항구를 분리해 항만운영의 효율을 기하고자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동 공사는 총사업비 370여억원중 250여억원이 구 해양수산부시절 기투자 됐으며,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잔여 사업비 120억원중 올해 18억여원을 투입해 항분구시설 219m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공사가 완료되면 선박 및 어선의 안전확보와 입·출항의 편리에 따른 항만운영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