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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전 세계에서 처음 발주된 대형 컨테이너선 10척(10억3000만달러)과 유조선 9척을 총 17억 달러(총 2조원 규모)에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 중 컨테이너선은 8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으로 200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발주된 것이다.삼성중공업은 2일 대만 에버그린사로 부터 8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척당 1억300만 달러(1조2681억원)에 수주했으며, 동남아시아 선사로 부터도 유조선 9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에버그린사로 부터 수주한 컨테이너선 10척은 ▲실물경기 회복의 가능성 ▲컨테이너선 시황 회복 징조 ▲추가적인 발주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