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하천 종합정비한다
지방하천 종합정비한다
  • 이헌규
  • 승인 2010.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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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1999년부터 추진 중인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재조명해 그동안 재해예방차원의 이·치수 정비에서 4대강사업과 연계하고, 국민들의 친수요구에 부응하며 환경과 생태를 중시하는 지방하천으로 재창조 하고자 ‘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을 재수립 중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국토부에서는 1999년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17조9547억 원을 투자해 총 연장 1만1302㎞의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며, 작년까지 5조6700억 원을 투자해 4010㎞를 개수완료하고, 금년에는 1조200억 원의 예산으로 485㎞를 정비 중에 있다. 금번 수립중인‘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에는 각 시·도로 부터 추천받은 416개 하천 중 120개 지구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중인 '생태하천조성'사업(2010년 2723억원)과 지방자치단체의 대표하천으로 선정했다.이 사업에는 이·치수는 물론 지역의 역사와 문화까지 접목된 '고항의 강' 사업 등이 포함돼 있으며, '고항의 강' 사업은 올해 대표하천 15개 지구의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170여개의 하천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지난달 15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실시설계 중으로 그 결과에 따라 사업규모를 확정하고 내년부터 본격 사업추진 예정이다. '생태하천'과 '고항의 강' 사업 등은 지방하천정비사업 중 일부분에 해당되나, 이는 기존의 단순한 치수사업이 아닌 생명과 환경이 살아 숨쉬고 역사와 전통이 접목된 다양한 복합공간으로서의 지역의 자랑거리가 될 뿐 아니라 중요한 관광자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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