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폐선부지 개발 본격화
경춘선 폐선부지 개발 본격화
  • 이헌규
  • 승인 2010.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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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춘천시, 가평군,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28일 오후2시 춘천시 대회의실에서 경춘선 폐선부지(가평역~김유정역 22.1km)공동개발을 위한 다자간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경춘선 복선 전철사업 완공으로 폐선활용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증대와 관광지 개발 희망에 따라 추진된다.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은 올해 12월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폐선부지 및 인근지역 활용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지난 1월 완료했다. 용역결과 폐선 부지의 기존 선로와 역사(驛舍)는 활용이 가능함에 따라 북한강 주변경관이 우수한 가평역~김유정역구간(22.1km)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 부지는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이 제공하고, 춘천시와 가평군은 주차장, 화장실 등 공공기반 시설을 설치하며 올 하반기 민간사업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김 헌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지자체와 공동으로 폐선부지에 명품관광지를 개발해 침체된 관광 사업을 활성화시키겠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상생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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