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 18·찬성 12·기권 1
세종시 관련 수정안이 부결됨에 따라 사실상 세종시 논란이 종지부를 찍게돼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국회 국토해양위(위원장 송광호)는 지난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3월 정부가 제출한 세종시 수정 관련 4개 법안을 모두 부결시켰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부결된 법안은 ▲신행정수도 후속 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른 혁신도시 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 ▲기업도시개발 특별법 일부 개정안 등 4개 법안이다.이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법 개정안'은 상임위 소속 31명 의원 중 반대 18표, 찬성 12표, 기권 1표로 부결됐다. 또한, 나머지 법안은 반대 29, 기권 2인으로 모두 부결 처리됐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세종시 수정법을 국회의원 30인 이상의 요구로 본회의에 재부의하는 ‘국회법 87조’를 들어 수정안을 본회의에 재부의할 입장에 있어 또 다시 정국이 들썩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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