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건설이 환경시설관리공사를 인수한다. 코오롱건설은 20일 환경시설관리공사 인수를 위한 주식 매매계약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환경시설관리공사는 지난 2001년 환경관리공단의 자회사에서 민영화된 이후 국가산업단지 폐수처리장 7개소와 전국 43개 지역 436개 하수 및 폐수처리장을 관리하는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회사다.코오롱건설 권용대 상무는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와 시공경험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코오롱건설이 종합환경전문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코오롱건설의 환경시설관리공사 지분 인수비율은 100%다. 양사는 오는 28일 계약서를 체결하고 다음달 27일까지 실사를 통해 가격을 정하고 계약금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