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경산연장 공사에 지역업체 확대
대구지하철 경산연장 공사에 지역업체 확대
  • 이자용
  • 승인 2006.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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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건설본부는 대구 지하철 2호선 경산 연장 건설공사 1, 2공구의 입찰 공고에서 대구시 또는 경북도에 주된 영업소를 둔 건설업체와 40% 이상 공동 도급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이어 조달청에 어려운 지역 경제사정을 설명하고 지역업체의 참여율을 부산, 인천, 광주 등 다른 도시의 지역업체 참여율(20∼30%)보다 10% 이상 높였다.대구지하철건설본부는 이 같은 조건으로 지하철 2호선 1공구(사월동∼경산시 중방동 1.5㎞)의 입찰공고에 이어 2공구(중방동∼대동 1.849㎞)도 같은 조건으로 입찰공고를 내, 내년 4월 15일쯤 낙찰자를 결정하고 5월게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2012년 개통될 대구지하철 2호선은 수성구 사월동에서 경산시 대동 영남대까지 연장 3349㎞로 총 2076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대구지하철건설본부 관계자는 “2공구(경산 중방동∼영남대)는 경북에 소재하는 현장으로 경북 업체만 참여할 수 있지만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대구·경북의 경제통합 협력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경북 업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조달청의 협조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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