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삼산배수장 수변생태공원 탈바꿈
울산시 삼산배수장 수변생태공원 탈바꿈
  • 김정현
  • 승인 2010.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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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오수 등의 유입으로 태화강의 수질오염은 물론, 악취와 모기, 파리 등 해충의 서식지로 지역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삼산배수장이 새롭게 단장되고 있다. 박맹우 시장은 6일 오후 3시40분 남구 삼산동 삼산배수장과 수변생태공원 현장을 방문,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둘러본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도심 여건상 배수장은 필요한 시설이지만 그 동안 생활오수 유입으로 지역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받았으므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공사를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울산시는 총 4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삼산배수장으로 유입되는 생활오수를 전량 차집, 용연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는 ‘유입오수 배제시설 설치공사’를 지난 3월 30일 완료했다. 이어 울산시는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면적 3만2000㎡의 ‘삼산배수장 수변생태공원 조성공사’를 지난 2009년 12월 착공, 현재 공정율 85%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4월21일 준공 시민에 개방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삼산배수장의 기존 수목을 짜임새 있게 재배치하고 동백, 비자나무, 먼나무, 청단풍, 금목서 등 교목 16종 373주와 광나무, 치자나무, 수수꽃다리, 연산홍 등 관목 11종 1만372주를 추가로 식재했다. 또한 유수지에는 물억새, 부들, 꽃창포, 수련 등 수생식물 9종 3만5820본을 심고 산책로, 파고라,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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