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천왕동 지역이 친환경 국민임대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건설교통부는 서울 구로구 천왕동 그린벨트 해제지역인 천왕2지구 8만4000평을 국민임대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이곳은 앞으로 국민임대주택 1040가구를 포함, 1560가구가 건설되며 4118명의 인원을 수용하게 된다.또 ㏊당 인구밀도를 148명으로 하고 공원의 녹지율은 32.5%를 적용하게 된다. 구로구청으로부터 서쪽으로 4㎞ 지점에 위치한 천왕2지구는 지하철 7호선 천왕역이 지구내에 있고 경인로, 남부순환로, 광명로 등이 인접해 서울 및 주변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하다. 천왕도시개발사업지 16만평(3400가구 건설)도 지구 남쪽에 위치해 있다.사업시행자인 SH공사는 내년 상반기 실시계획 승인이 나면 2010년 상반기에 주택분양에 나설 계획이다.천왕2지구는 친환경적 개발을 위해 녹지를 추가 조성하고 천왕도시자연공원과 개웅산 근린공원의 생태계 복원, 육교형 생태통로 설치 등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국민임대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