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세자금 보증 3952억원
3월 전세자금 보증 3952억원
  • 김소영
  • 승인 2010.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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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서민을 위한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자금 대출 보증 공급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총 4952억원(기한연장 포함)으로, 지난 2월(4145억원)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4388억원)에 비해서는 13% 증가한 수치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의 상승추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3월 한 달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3418억원으로 지난 2월(2989억원) 대비 14% 증가했고,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 또한 2월의 1만489명에서 3월에는 1만2707명으로 21% 늘었다. 공사 관계자는 “이사 성수기에 접어들며 공급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지난해 동기 대비 상승세로 미루어 볼 때 올해에도 전세자금보증 공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만 20세 이상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결혼 예정자나 소득이 있는 단독세대주도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로 연간소득의 최대 2배, 2억원까지 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용자들이 대출금리 이외에 추가 부담해야 할 보증료는 보증금액의 연 0.2~0.6% 수준이다. 만 20세 미만의 자녀가 3인 이상인 다자녀가구나 혼인기간 5년 이내인 신혼부부(결혼예정자 포함)는 보증료 0.1%p 인하와 보증한도 우대(연간소득의 2.5배까지 인정)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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