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자원회수시설 내 주민편익시설 준공
양산시, 자원회수시설 내 주민편익시설 준공
  • 김정현
  • 승인 2010.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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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어린이도서관 등 갖춰
양산시는 동면 석산리 양산물금택지개발지구에 있는 자원회수시설 내에 주민편익시설 조성공사를 완료하고29일 오전 11시 자원회수시설 및 주민편익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희태 국회의원, 안기섭 양산시장 권한대행, 정재환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시공업체인 포스코건설 관계자와 공무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자원회수시설은 각종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시설로 폐기물을 고온의 열로 녹여 처리하는 열분해 용융방식이 국내 최초로 도입됐으며, 자원회수시설 굴뚝을 전망타워화한 양산타워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다. 양산타워 옆에 지하1층 지상3층, 건축면적 2660㎡(연면적 5141㎡) 규모로 들어선 주민편익시설은 25m 6레인의 수영장을 비롯해 헬스장, 에어로빅장, 어린이도서관, 청소년독서실, 유아놀이방, 유아체능단교실, 문화교실 등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의 경우 일부 공식경기가 가능한 3급 공인인증을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받을 예정이며, 어린이도서관과 유아체능단교실의 경우 어린이 및 유아의 건강을 생각해 친환경소재로 내부마감이 됐다. 두 시설은 2004년 10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2월 공사를 마쳤으며, 자원회수시설 623억원, 주민편익시설 180억원 등 모두 80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주민편익시설을 운영하게 되는 시설관리공단은 4월 한 달 정도의 시험운영기간을 거쳐 오는 5월 공식 개관할 계획이다. 주민편익시설이 개관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면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여가문화생활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 동안 신도시 일원에 수영장시설이 없어 수영을 즐기려는 주민들이 인근 부산지역까지 왕래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양산에는 현재 웅상문화체육센터 수영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7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개장하게 되면 수영장은 3개로 늘어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신도시 주거지에 가깝게 주민편익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주민들이 체육과 여가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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