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항 컨테이너부두 5만t급 3선석 민자로 건설
부산신항 컨테이너부두 5만t급 3선석 민자로 건설
  • 권일구
  • 승인 2006.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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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1년까지 부산 신항에 5만t급 3선석 컨테이너 부두가 민간자본으로 건설된다.정부는 컨테이너 부두 운영에 대한 수입 보장을 해 주지 않기로 하는 등 정부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해양수산부는 부산항 신항 2∼4단계 컨테이너 부두를 민간투자법에 의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키로 결정하고 8일 공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부산 가덕도 신항의 북쪽 지역에 5만t급 3선석 규모 컨테이너 부두를 개발하는 공사로 부지는 63만㎡에 이른다.이 공사가 완공되면 부산 신항은 모두 30개의 선석 중에서 25개가 완성, 운영돼 부산항은 총 46개의 컨테이너 부두항을 보유하게 된다.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처음 제안한 사업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사업 추진 타당성 검토를 거쳐 지난 9월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제안공고를 내게 된 것이다.컨테이너 부두항에 대한 무상 사용 기간은 30년으로 추정, 총사업비가 5740억원을 넘게 제시하면 감점처리되고 정부 재정지원 요구 금액도 총사업비의 30% 이내에서 제시해야 한다.컨테이너 부두 사용료 역시 1TEU(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당 8만1042원을 초과하지 않도록 제시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7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내년 3월 7일까지 사업제안서를 받기로 했다.해수부는 이번 사업에 대해 부두 운영수입 보장을 해 주지 않고 재정지원 요구 금액도 엄격한 평가를 거쳐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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