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조성 토지 전·현직 직원이 매입
토공 조성 토지 전·현직 직원이 매입
  • 황윤태
  • 승인 2006.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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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공사 전·현직 직원들이 공사에서 조성한 토지를 헐값에 매입해 상당한 시세차익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31일 한나라당 윤두환 의원에 따르면 9월말 현재 토공이 조성토지를 임직원에게 매각한 현황을 보면, 2000년 이후 임직원이 토지공사 조성토지를 매입한 규모가 수도권만 총 1만1568평에 공급금액은 321억2800만원 규모다.5배가 올랐다고 가정하면 1606억4000만원에 이른다.지난 10월 토지공사가 조성한 분당 정자동 157-1, 157-14번지의 경우 상가 토지공사 전·현직 직원 35명과 연계된 사람 13명이 266평에 총 17억1100만원을 투자해 현 시세가 무려 133억원에 달한다.1인당 약 3500만원을 투자해 약 8배의 수익을 올린 셈이다.이들은 평당 630만원에 땅을 공급받았고 현재는 평당 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지방의 경우도 2000년 이후 총 50건, 4530평(111억원 규모)을 직원들이 헐값에 사들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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