水公, "아프간 이스탈리프 소수력발전소" 준공
水公, "아프간 이스탈리프 소수력발전소" 준공
  • 이헌규
  • 승인 2006.10.3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31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시 외곽 북쪽 55㎞에 위치한 이스탈리프(Istalif) 마을에서 소수력 발전소(200㎾급) 건립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아프가니스탄 전후 복구와 재건 지원을 위한 한국 정부의 무상 원조사업으로 지난 2004년 5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29개월간에 걸쳐 진행됐다.특히 이 사업은 내전 및 테러, 민원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사에서부터 설계, 건설, 운영교육에 이르기까지 전체 사업이 완수됐다.이에 따라 그동안 전기 혜택을 전혀 받지 못했던 이스탈리프 마을의 일반가정, 공공기관 및 학교 등 약 620여 수용가에 상시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게 됐다.수공 관계자는 "지난 수십년간의 전쟁과 내전으로 피폐해진 지역 주민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위 선양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저개발국가 경제발전과 공사 사업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수자원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성주 한국대사를 비롯한 양국 유관기관 주요 인사, 건설 관계자, 마을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