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해외출장비로 매달 7300만원 쓴다
토공, 해외출장비로 매달 7300만원 쓴다
  • 황윤태
  • 승인 2006.10.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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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가 해외출장비로 매달 7300만원씩 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31일 토지공사가 열린우리당 장경수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토공은 지난 2년6개월간 해외출장 건수가 257건으로 한달 평균 8.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른 해외출장비만도 매달 7300만원이 나가고 있으며 해외 출장 한번에 무려 900만원이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04년 이후 올해 6월까지 2년 6개월간 토공 임직원은 총 256건의 해외출장을 갔다왔으며 이중 64%인 163건이 외유성이 짙은 해외출장으로 여기에 든 비용만 무려 14억800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장경수 의원은 "토지공사가 국가 토지개발 사업을 독점하면서 토지개발사업이 있을 때마다 임직원이 줄줄이 해외출장을 다니며 한달에 7000여만원씩 쓰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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