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탄소중립 프로그램 앞장
울산시, 탄소중립 프로그램 앞장
  • 김정현
  • 승인 2010.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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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 자발적 상쇄금 152만원 납부
울산시가 에너지관리공단이 실시하고 있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시청사(신관, 구관, 의사당)에서 발생한 CO2 (3012톤) 중 100톤에 대해 신재생에너지로 ‘자발적 중립(상쇄)’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에너지관리공단에 ‘자발적 상쇄금’ 151만5000원(CO2 100톤)을 납부했다. 상쇄금은 경기도 가평 꽃동네 복지시설의 신재생에너지 설비(태양광 태양열 시설) 투자비로 지원된다. 시는 올해도 시청사 건물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 자발적으로 상쇄방안을 실천하기 위한 ‘참여 의향서’를 에너지관리공단에 신청했다. 올해 자발적 상쇄량은 CO2 130톤이며 금액으로는 약 200만원 정도이다. ‘탄소중립(Carbon Neutral)'은 일상생활 등에서 현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확인한 후, 감축행동을 통해 최대한 줄이고, 그러고도 남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상쇄(offset)하는 것을 말한다. 상쇄 방안으로는 온실가스 감축실적구매, 신재생설비 투자, 산림청의 산림부문 상쇄표준방안 업무협약에 의한 나무심기 및 숲 가꾸기 등이 있다. 한편 울산시 청사는 지능형 빌딩 시스템 도입(IBS)과 에너지 고효율 기자재 사용 등으로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로 관리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청사 에너지 절약을 체계적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에너지 사용 정밀진단을 실시했다. 최근 한파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으로 인한 에너지 수급 우려에 대비하기 위한 오전10시~12시, 오후 5시~7시 난방가동 중지로 에너지 절약(탄소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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