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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공공공사 발주기관간 분쟁을 조정하는 "갈등관리심의위원회"를 설치 운영한 결과 올해 4건의 갈등 사례를 조정해 18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건교부는 올해 연금-다죽간 밀양시 국대도와 경부선 철도 통과 문제를 중재해 100억원 가량을 절감했으며 동순천-광양간 복선화 공사와 중흥-왕지간 순천시 국대도 건설 공사를 조정해 80억원 상당을 절감하는 등 총 4건의 산하기관 간 분쟁을 해결했다.지난해엔 포항-삼척간 철도 노선이 국도 7호선을 통과하는 방법을 놓고 7개월 이상 지속됐던 분쟁을 해결해 7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건교부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산하기관 사이에 발생하는 분쟁 사례를 적극 조사해 중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