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L 공모전 大賞에 "학교와 아파트 담장 허물다"
BTL 공모전 大賞에 "학교와 아파트 담장 허물다"
  • 권일구
  • 승인 2006.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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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아파트의 담장을 없애 복리시설들을 입체적으로 연결한 작품이 ‘BTL 학교복합시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기획예산처와 한국건축가협회는 ‘BTL(임대형민자사업)에 의한 학교복합시설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심사결과에서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허동호씨가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또 우수상 4개, 특선 7개, 입선작 62개 작품이 선정됐다. 기획예산처 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한 허동호씨 작품은 학교와 아파트의 담장을 허물어 복리시설들을 입체적으로 연결함으로써 학교와 주민의 공동 공간을 만든 독창적인 아이디어이다.우수상을 받은 조헌석(건축설계사)씨는 서울 양재천과 개포동일대 지역공간을 학교와 융합했고, 황신형(부경대학교 건축학과 학생)씨는 부산의 화교 집촌을 대상으로 이국적인 지역문화와 교육시설을 재구축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특선자로 노영우(부경대학교 건축학부 학생)씨는 향교 옆에 교육복합시설을 설정해 유교적 교육철학과 현대교육을 결합했으며, 이재성씨는 서울 정동의 덕수궁과 미국 대사관저 인접 공간에 초등학교와 갤러리 등 문화시설을 예술적으로 배치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 바다 위에 예술적인 복합시설을 설치하거나 청계천을 이용해 학교시설을 만들고, 서울 여의도공원 지하를 활용하는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이번 공모전에서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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