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신촌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양화·신촌로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
  • 이자용
  • 승인 2009.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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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저탄소 녹생성장 및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중앙차로 사업과 관련, 양화·신촌로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오는 26일 첫차부터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중앙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되는 양화·신촌로(양화대교~이대입구 구간) 5.2km는 서울 강서, 영등포 등 서남권과 인천, 김포 지역에서 도심을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서 교통수요가 많고 혼잡하며 지하철 2, 6호선이 통과하는 대중교통 이용수요가 많은 곳이다. 양화·신촌로는 양방향 7개 지점 총 14개소의 정류소가 도로 중앙에 신설되며 중앙정류소의 위치는 주변 토지이용, 지하철 환승편의성, 보행동선, 버스이용 수요 등 접근과 이용 편리성을 최대한 고려해 설치했다.특히 양화·신촌로는 백화점 등 쇼핑, 문화공간이 밀집된 홍대입구와 신촌, 이대입구 지역을 통과하고 있고 버스는 29개노선, 시간당 약 270여대가 운행되고 대중교통 이용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그 동안 불법 주정차·조업차량으로 인해 가로변 전용차로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으나 이번 중앙버스전용차로가 개통되면 버스 이용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면 버스속도가 약 16km/h에서 20km/h로 약 25% 향상되고 버스도착시간 편차가 ±2~3분 이내로 안정화돼 버스이용승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특히 지하철 2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이용 혼잡도도 상당부분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양화·신촌로로 접근하는 주요 간선도로상에 19일부터 각종 안내 입간판을 세우고, 주요 교차로에 현장 교통관리원(모범운전자)를 배치하여 운전자들의 혼란을 최소화 하도록 하고, 교통전광판과 교통방송 등을 이용, 사전에 홍보해 시민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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