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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교통신호 없는 섬’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를 교통신호 없는 섬으로 만들기 위해 내년부터 예산을 투입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는 방침에 따라 ‘회전교차로와 함께 하는 녹색교통 제주시범도시’ 추진 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도는 우선 내년에 20개소, 2011~2012년에 53개소 등 73개소의 회전교차로를 시범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회전교차로 20개소 설치 예산 37억6000만원은 전액 국비사업으로 추진하고 2011년(66억5000만원)과 2012년(68억1000만원) 사업비는 매칭펀드(국비 7, 지방비 3)로 확보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회전교차로에 대한 주민공감대가 형성되면 단계별로 확대 추진해 중·장기적으로는 모두 160개의 회전교차로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