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급 신도시 "인천 검단" 유력
분당급 신도시 "인천 검단" 유력
  • 이헌규
  • 승인 2006.10.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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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신도시 200여만평 면적 확대될 듯
정부가 이달 중 발표키로 한 신도시 후보로 인천 검단지구가 유력시 되고 있다.또 신도시 면적 확대로는 파주신도시가 꼽히고 있다.건설교통부가 분당급 이상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키로 한 지구에 관심이 쏠리면서 현재 인천시가 자체 개발계획 수립중이고,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없는 ‘검단지구’가 유력시되고 있다.■검단지구=현재 유력시되고 있는 인천시 서구 검단·당하동 일대 457만평 규모로 일산신도시 크기이다.이미 인천시가 지난 6월 건교부에 감단신도시 지구지정 신청, 국방부와 농림부, 환경부 등과 관계부터 협의를 거친 상태다.또 인천시가 550만평 규모의 신도시 건설을 추진 중이어서 사업추진이 쉽다.특히 부지면적이 정부가 밝힌 분당급(594만평) 신도시와 비슷하고, 부지 동쪽에 김포신도시(358만평)가 인접해 있으며, 동북아 물류 금융중심으로 조성될 538만평 규모의 청라지구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아울러 현재 김포신도시를 통과하는 경전철 건설사업이 추진중이며, 인천 지하철 2호선이 검단신도시로 거치는 것으로 확정돼 있다.검단지구가 신도시로 지정되면 주택 7만~8만가구, 인구 20만~30만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게 된다.인천시는 검단신도시를 행정·문화·교육기능을 갖춘 환경친화적인 수도권 서북부 거점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파주신도시=기존 신도시중 면적이 확대되는 곳은 파주신도시가 꼽히고 있다.파주신도시 개발주체인 대한주택공사가 그동안 건교부에 면적 확대를 요구해왔고, 주변 부동산 가격이 화성 동탄 신도시 등에 비해 안정돼 있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파주신도시 주변지역이 대부분 임야여서 비교적 싸게 수용할 수 있고 배후에 LG필립스 LCD공장 등 산업단지가 있다.파주신도시 개발면적은 285만평이지만 200여만평이 추가될 경우 일산신도시(485만평) 규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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