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건강한 등산로 만들기 ‘박차’
청주, 건강한 등산로 만들기 ‘박차’
  • 이헌관
  • 승인 2009.1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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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등산로에 대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한 등산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6년도 7월부터 현재까지 총 7억7000여만원을 들여 등산로 정비, 목재데크 계단 설치, 등산로 안내판 및 이정표 설치, 등산로변 향토수종 식재, 등산로변 나무이름표 달아 주기 등을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 이에 자연친화적인 등산로 정비를 위해 우암산 등 관내 7개산 43개로선56km에 걸쳐 기존의 방부목 목계단 철거 후 국산 낙엽송 원목을 사용 함으로써 토양오염 등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특히 백화산 등의 주요 등산로 입구 및 우암산 송신탑 주변 등 5개소에 대하여 목재데크 계단을 설치하여 자연생태복원은 물론 목재데크계단 발판에 타이어매트 설치로 무릎보호 및 겨울철 미끄럼방지에 효과가 있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등산하는데 불편을 겪지 않토록 등산로 안내판 5개소 및 이정표 28개소를 설치했다. 이 밖에 등산객 증가로 인한 넓어지는 등산로를 막기 위해 꽃이 피는 향토수종 1만2천여본을 식재하여 사계절 꽃과 열매를 볼 수 있게 했다. 한편 등산로 주변 수목에 400여개 나무이름표를 달아 주어 각 나무의 이름, 개화시기, 결실, 식용이 가능한지 등 시민들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여 자연학습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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