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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산림청 주관 녹색도시(Green city)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제주시는 산림청이 2009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시 숲’에 대한 녹색도시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돼 표창을 수상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병문천 푸른숲 조성지와 해안교차로 도시숲 조성지, 연북로 가로수 조성지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병문천 푸른숲은 복개지 주변에 8억5000만원을 들여 때죽나무, 녹나무, 참식나무 등 향토수종 2만2000본을 식재하는 등 자생수종 중심으로 숲을 복원했다.또 해안교차로 도시숲도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종가시나무, 느릅나무, 단풍나무 등 2만3000본의 나무를 도심 유휴지에 심어 도시경관을 향상시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연북로 가로수 조성사업은 4.8km구간에 3억1000만원을 들여 해송 외 14종 1만4064본을 식재해 기존 가로수 식재방법과 차별화함으로써 좋은 평가를 얻었다. 녹색도시 우수기관 시상은 오는 15일 산림청에서 개최되며, 수상기관은 산림청이 발간하는 수상사례집을 통해 전국 지자체에 홍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