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치료비 1억원 및 헌혈증서 기부
도공, 치료비 1억원 및 헌혈증서 기부
  • 이헌규
  • 승인 2009.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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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사장 류철호)는 지난 2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희귀·난치병 환자를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치료사업을 벌이기로 협약을 체결하고 치료비 1억원과 헌혈증서 1000장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이날 기부한 치료비 1억원은 올해 초 국내 최초로 도입된 '기부상품권 제도'를 통해 조성된 5000만원과 매칭그랜트 방식의 회사 지원금액 5000만원이다.기부상품권 제도란 헌혈과 공사 경영에 기여한 직원에게 일정금액의 상품권을 주고, 이를 해당 직원의 이름으로 기부하도록 한 제도다.헌혈증서 1000장은 지난해 10월 공기업 최초로 도입한 '헌혈뱅크'를 통해 모은 것 중 일부로, 남아있는 2500여장도 피가 모자라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도공은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심장병을 앓고 있지만 돈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중국 조선족 및 동남아 국가 어린이 130명을 국내로 초청, 무료로 수술을 해줬다.또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자녀에게 매년 5억원의 장학금을 주는 등 힘과 용기를 주고 있다.김정훈 차장은 ''한국도로공사의 사회공헌 사업은 노와 사가 함께 추진하는 것이 특징이다''라면서 최종적인 목표는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사회적 기업의 표준모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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