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건설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시는 서소문청사에서 신축아파트에 중앙정수처리장치를 설치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그린홈 건설 양해각서(MOU)를 현대건설 등 총 27개 건설사와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향후 신축하는 아파트에 중앙정수처리장치를 설치하지 않고, 계약자 의사에 따라 선택적으로 설치하던 가구별 정수기 옵션 사항도 없앨 예정이다.중앙정수처리장치는 수돗물의 맛과 냄새를 재처리하는 시설로 이 장치가 설치되면 아리수를 별도로 정수해 공급하게 된다.현재 대부분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지을때 중앙정수처리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중앙정수장치를 설치한 아파트는 지난 2004년 64개 단지에서 올해 203개 단지로 3배 이상 증가했지만 실제 가동률은 2004년 80%에서 올해 69%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