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사장 정동화)은 지난 22일 베트남 빈푹성(Vinh Phuc Province) 빈옌시(Vinh Yen)의 송홍호텔(Song Hong Hotel)에서 빈푹성 정부와 빈푹성 유치원 건립과 기증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응웬 응옥 피(Nguyen Ngoc Phi) 빈푹성장, 쩐 응옥 아이(Tran Ngoc Ai) 빈푹부성장, 빈푹성 외무부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 등 약 80여명의 내외인사가 참석했다. 포스코건설은 빈푹성 정부로부터 낌롱(Kim Long)지역에 부지를 제공받아 162명 수용 규모의 유치원을 건립하고 빈푹성 23개 현 마을회관에 LCD TV, 앰프, 스피커, 마이크 등의 음향장비를 기증키로 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방임됐던 지역 아동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건물에서 유치원 교육을 받게 될 전망이다. 유치원은 오는 11월 착공해 2010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사장은 “빈푹성 어린이들의 지․덕․체 교육을 담당할 유치원 건립협약과 함께 주민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선사할 음향장비를 기증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빈푹성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Hanoi)에서 북쪽으로 약 50km 떨어진 곳으로 현재 포스코건설이 추진 중인 노이바이-라오까이(Noi Bai - Lao Cai) 고속도로 1, 2공구가 통과하는 지역이다. 포스코건설은 1995년 베트남 사무소를 개설한 이후 호치민의 다이아몬드플라자, 베트남 중부지역의 초등학교 및 녹십자 백신공장, 꽝남성 아동병원 건설 등을 통해 베트남의 산업발전과 공익실현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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