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예멘서 1.5억弗 풍력발전기 공사 MOU 체결
신한, 예멘서 1.5억弗 풍력발전기 공사 MOU 체결
  • 이헌규
  • 승인 2009.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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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업체 신한은 예멘 국영전력청에서 발주한 1억5000만달러 규모의 60MW 풍력발전기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예멘 서부에 위치한 알모카(Al Mokha)지역의 180헥타르(ha) 부지에 2MW급 풍력발전기 30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이 공사는 신한이 30년간 운영하는 민자발전사업자(IPP)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풍력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기는 예멘정부가 전량 구매하는 조건이다. 신한은 빠른 시일내에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아울러 신한은 예멘정부와 추가로 1만5000배럴 규모, 3억5000만달러 규모의 정유공장 건설공사도 오는 24일 MOU를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김춘환 회장이 지난 6월 예멘 총리와 오일장관을 예방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9월 부통령을 직접 예방해 사업추진을 협의한 결과다.김춘환 회장은 ''이번 예멘 프로젝트 수주로 향후 부가가치가 높은 해외 플랜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신한은 지난 1972년 싱가포르 정유공장 건설로 국내 최초로 플랜트분야 해외진출한 회사로 사우디아라비아, 리비아 등에서 지금까지 2조3500억원 규모의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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