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중대형 청약자 86% 채권상한액 써내
판교 중대형 청약자 86% 채권상한액 써내
  • 황윤태
  • 승인 2006.10.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만7000명중 10만9000명 해당 실질 경쟁률 28.4대1
판교 중대형 아파트 분양 청약자 중 86%가 채권 상한액을 써낸 것으로 나타났다.건설교통부는 채권입찰제가 처음 적용된 판교중대형 아파트 분양에 청약한 12만7000명 중 86%에 해당하는 10만9000명이 채권상한액을 써 냈다고 11일 밝혔다.중대형 아파트의 당첨자 결정은 1순위 청약예금 가입자 중 채권매입신청액에 따라 정해지기 때문에 채권상한액을 써낸 청약자 중에서 나오게 되며 중대형 주택의 실질 평균 경쟁률은 청약마감 직후 발표된 43.6대 1이 아닌 28.4대 1이 된다.지역우선 혜택이 부여되는 성남시에서는 청약자 3만2000명중 2만9000명(90%)이 상한액을 썼으며 수도권의 경우 9만5000명중 8만명(84%)이 채권상한액을 썼다. 또 3자녀 무주택 특별공급에 당첨된 151명도 당첨자 평균채권액을 매입해야 돼 채권상한액을 매입해야 당첨자격을 얻게 된다. 이에 따라 3자녀 무주택가구 당첨자의 경우 초기자금 확보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채권 상한액의 80~99%를 써 낸 청약자는 1421명(1.1%)인 반면 0~19%를 써낸 청약자도 1만798명(8.5%)이나 됐다. 판교 2차분양분 당첨자 6780명의 명단과 예비당첨자(당첨자의 100%)는 12일 0시부터 다음, 야후 등 포털사이트와 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 12일자 조·석간 7개 경제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명단은 개별 통보되지 않으며 당첨자 가운데 이혼, 사별, 분리세대 등 주민등록상 배우자 유무 확인이 불가능한 자는 5년내 당첨 또는 2주택 소유 여부 등을 가릴 수 있는 필요한 서류를 12~16일간 제출해 적격 여부를 별도 증명해야 한다. 계약은 11월 13일부터 28일간 주공 주택의 경우 분당 오리역 견본주택에서, 나머지 턴키 공구는 판교지구내 견본주택에서 이뤄진다. 계약에 앞서 당첨자는 청약때 써낸 제2종 국민주택채권을 11월 8일부터 국민은행 본·지점에서 사야 한다. 모델하우스는 12일 10시부터 1주일간 당첨자에게만 공개되며 이후엔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