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프로젝트 수출보험료 50%까지 할인
플랜트 수출확대를 위해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가 주축이 되는 범정부차원의 지원기구가 가동되고 수출금융 지원이 대폭 확대된다. 27일 지식경제부는 수출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지난 23일 이윤호 장관 주재로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등 플랜트 관련 17개사와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이 밝혔다.우선 정부는 오는 10월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가 공동 참여하는 플랜트 수주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전반적인 지원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또 동남아, 남미, 중동 등 주요 전략지역에 합동수주사절단을 10여 차례 파견키로 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를 통해 수출보험공사는 기자재 및 인력의 이용비율이 업종평균을 상회하는 국내조달 우수프로젝트에 대해 수출보험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아울러 발주처 벤더리스트에 등록되거나 EPC플랜트업체가 추천한 중소기자재 업체에 대한 보험지원한도를 2배 확대하는 한편, 보험료는 최대 50% 인하키로 했다.수출은행은 발전·정유 등 사업부문별로 외화가득률이 높은 사업에 대해 우선지원을 추진하며 중소기업 참여분에 대한 지원 금리를 최대 0.2% 인하하고 대기업 중소협력사들에 대한 대출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또 협력사의 원자재납품 대금을 선지급해주고 대기업이 이를 갚는 네트워크 대출을 통해 유동성도 지원해주기로 했다.한편, 지경부는 하반기 플랜트 수주가 330억 달러 이상, 올해 전체로는 400억 달러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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