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토목의 날'…박상우 장관 "인프라 사업에 토목기술 역량 결집" 당부
'제27회 토목의 날'…박상우 장관 "인프라 사업에 토목기술 역량 결집" 당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3.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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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토목구조물에 '고덕대교'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제27회 토목의 날'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제27회 토목의 날' 행사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29일 대한토목학회에서 주최하고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제27회 토목의 날' 행사에 참석해 토목기술 발전 유공자 20명에게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정충기 토목학회장,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 토목기술인, 업계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토목구조물인 '고덕대교'
▲올해의 토목구조물 '고덕대교'

'2024년 올해의 토목구조물'에는 고덕대교(한국도로공사)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상에는 남한산성터널(한국도로공사), 울산신항 남방파제2-2공구(해양수산부 울산지방해양수산청)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총 20명의 토목인들이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토목대상 등 학회포상과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등 각종 경진대회 및 기관장상을 시상했으며 학회 회원가입 30000번을 기념으로 회원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박 장관은 치사를 통해 “고물가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토목기술인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건설산업의 위기를 돌파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철도·도로 지하하, 도시공간 재구조화 등 다양한 인프라 사업들이 추진되는 만큼, 토목기술인의 과감한 도전과 협력을 강조했다.

또한,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인력조달, 안전, 품질관리에서 획기적인 혁신을 가져올 건설정보모델링(BIM), 건설자동화장비, 탈현장건설(OSC, Off-Site Construction) 등 스마트 건설로의 패러다임 전환의 비전을 제시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에게 “우리 국토인프라 산업이 위기의 파고를 넘어 국민의 신뢰를 되찾고, 글로벌 탑 티어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도 해외 신시장 개척과 스마트 기술 확산 등 토목기술과 산업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기념식 이후 열린 건설정책포럼에서는 '국토인프라 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간투자사업 정책과 제도 혁신 제안'을 주제로 학계·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어진 '제1회 토목지식대전'에서는 120여명의 학생들이 현장에 참석했고, 안창모 경기대학교 교수가 ‘토목구조물의 역사적 가치’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협회는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보내온 쌀 화환을 500㎏를 소외계층에 전달될 수 있도록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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