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미니 둔촌주공’으로 불린 ‘더샵 둔촌포레’가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단지는 국내 리모델링 아파트 최초로 일반분양분에 대해 별동 신축으로 공급하는 등 차별화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2일 진행한 '더샵 둔촌포레'의 1순위 청약 결과 47가구 일반공급에 중 총 4374명이 접수해 평균 93.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B 15가구 모집에 2330명이 접수해 155.3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순위 청약경쟁률로는 규제지역 해제 이후 강동구에서 분양한 전체 아파트 중 가장 높은 기록에 해당한다.
‘더샵 둔촌포레’는 현재 강동구의 대장주로 언급되는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과 인근에 자리해 비슷한 인프라와 미래가치를 공유하는 가운데, 총 572가구로 ‘미니 둔촌주공’이라 불려 왔다. 올해 말 입주 예정인 둔촌주공 전용 84㎡의 최근 입주권 실거래가가 19억원 선에 달하며, 호가는 20억을 웃도는 만큼 일대의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단지는 리모델링 일반분양 물량에 대해 그동안 국내에선 볼 수 없던 ‘신축 별동’ 건립 방식을 선택해 4베이 판상형(일부 제외)으로 설계하는 등 신축아파트와 같은 주택형을 적용했다.
또한,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사우나 등이 들어선 스포츠 커뮤니티와 작은도서관, 북카페, 키즈룸, 멀티룸을 포함한 에듀 커뮤니티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서울지하철 9호선 급행 정차역 중앙보훈병원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의 진·출입이 수월해 서울 각지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강일IC·상일IC·서하남IC 등도 인접해 각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하다. 또한, 9호선 4단계 연장사업(2028년 예정) 및 최근 발표된 ‘교통 분야 30대 혁신 전략’ 중 GTX-D(예정)노선 강동역(가칭) 신설 등의 교통호재도 주목된다.
단지 바로 앞 둔촌중을 비롯해 도보거리에 선린초, 둔촌고 등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고, 배재고, 한영외고 등의 학군도 누릴 수 있다. 인접한 중앙보훈병원뿐 아니라 현대백화점, 이마트, 롯데시네마, 강동성심병원 등도 가깝다.
단지 앞에 위치한 일자산도시자연공원에는 허브천문공원,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실내체육관, 산책로, 인공폭포 등 각종 공원 및 휴게시설이 설치돼 있다. 올림픽공원, 길동생태공원, 광나루한강공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규모 면에서 차이는 있지만 인프라와 미래가치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둔촌주공과 ‘더샵 둔촌포레’는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며 “청약 흥행 성공은 곧 빠른 완판과 분양권 프리미엄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더샵 둔촌포레’는 지하 2층~지상 14층, 총 572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84~112㎡ 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정당 계약은 4월 1일(월)부터 3일간 진행한다.
홍보관은 지하철 9호선 한성백제역 인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