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레미콘 등 관급자재 적기 공급”
조달청 “레미콘 등 관급자재 적기 공급”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4.03.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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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레미콘·아스콘 기업과 현장간담회
▲임기근 조달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19일 부산·울산 지역 레미콘,아스콘 업계 간담회에 참석하여 현장의견을 듣고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임기근 조달청장(오른쪽 세 번째)이 19일 부산·울산 지역 레미콘,아스콘 업계 간담회에 참석하여 현장의견을 듣고 제도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조달청은 19일 부산·울산 지역의 레미콘·아스콘 제조기업을 찾아 관급자재 수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현장 우선납품 등 관급자재 공급 안정화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건설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도 품질이 보장된 관급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공급자 간 경쟁 활성화를 위해 ▲민관협업 우선납품제 ▲조합실적상한제 ▲품질 불량업체에 대한 불이익 강화 등의 관급자재 공급 안정화 대책을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부산·울산지역에서는 부산지방조달청과 부산광역시교육청 등 주요 수요기관 및 부산·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으로 구성된 레미콘 민관공동수급협의회를 운영해, 중요 현장에 레미콘이 수급차질 없이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조달청은 이날 부산·울산지역 레미콘‧아스콘 조합 및 조합원사 11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개정 계약제도에 대한 기업들의 허심탄회한 의견과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생생히 듣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조합·기업들은 ▲열악한 납품장소에 대한 추가운반비 지급 ▲시멘트 등 원자재 가격 급등 시 신속한 계약단가 조정 ▲타 지역업체의 공급거리에 따른 납품가능 여부 확인 등을 건의했고, 조달청은 건의한 내용 등을 업무에 적극 반영해 공공조달시장에서 레미콘·아스콘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이후 임기근 조달청장은 부산 금정구에 소재한 레미콘 전문제조기업 부일레미콘을 방문해 생산 및 품질관리 현장을 점검한 후 “품질저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올해는 SOC사업의 신속집행이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핵심 열쇠 중 하나라며, 공공공사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관급자재 수급차질을 해소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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