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타운 개발 막바지…광명시, 수도권 서남부 주거 중심지 기대
광명뉴타운 개발 막바지…광명시, 수도권 서남부 주거 중심지 기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3.19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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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타운 2만5000여 가구…미니신도시급 인프라 갖춰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광역 조감도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광역' 조감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광명시가 수도권 서남부 주거 중심지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권 최대 규모의 뉴타운인 광명뉴타운 개발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낙후된 지역이라는 인식이 강한 광명은 광명뉴타운 개발사업, KTX역세권 개발사업 등 굵직한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상전벽해급 변화를 이뤘다. KTX 광명역 개통을 시작으로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이 개점하고, 매머드급 브랜드 아파트가 조성되면서 수도권 서남부를 대표하는 주거타운으로 발돋움했다.

실제, 광명시는 경기 지역에서 높은 집값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13년~23년) 경기도 가격 상승률을 비교해본 결과, 광명시는 224.63% 상승하며, 하남(286.06%)과 화성(233.29%)에 이어 경기도 상승률 순위 3위를 기록했다.

광명뉴타운 개발사업도 완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광명동 및 철산동 일원 대지면적 약 230만㎡ 부지에 11개 단지 총 2만5000여 가구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으로 현재 8개 단지가 분양을 마치고 입주가 이뤄지고 있으며, 올해 분양이 계획된 9구역을 비롯한 나머지 구역이 모두 개발될 예정이다.

광명은 서울 양천구 목동까지 직선거리가 1㎞에 불과하고, 안양천을 넘어가면 영등포·구로·금천구와 곧바로 이어진다. 게다가 가산디지털단지가 가깝고, GBD(강남구청 등), YBD(여의도 등) 권역으로의 출퇴근도 쉽다.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중앙대학교 병원, 광명성애병원 등의 생활 편의시설이 형성돼 있고 복합문화공간인 광명스피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등의 문화시설도 풍부하다. 우수한 학군과 철산동에 조성된 학원가도 있다.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인 가산디지털단지역과 광명시흥역(가칭)에는 GTX-D노선이 추가로 발표돼 교통여건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GTX-D노선 광명시흥역은 광명뉴타운 남측 구역에 있는 광명스피돔 인근에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건설이 오는 4월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을 분양한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5개 동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하다.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등은 물론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각급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고 가깝다. 단지 좌우로 목감천 및 안양천이 흐르고 있으며 너부대 근린공원을 비롯해 개봉공원, 개웅산공원, 도덕산 근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다양한 개발호재와 신도시급 재개발 사업 등을 앞두고 있어 지역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부동산의 가치도 동반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광명뉴타운이 위치한 광명동은 본격적인 정비사업이 진행되며 광명시를 대표하는 주도심이 될 곳”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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