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유리장섬유 부산물 재활용해 신소재 개발
KCC, 유리장섬유 부산물 재활용해 신소재 개발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4.03.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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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티슈 캡에 적용
▲KCC 신소재로 만든 깨끗한나라 생분해 물티슈 캡
▲KCC 신소재로 만든 깨끗한나라 생분해 물티슈 캡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KCC는 유리장섬유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정제해 만든 분말과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즉석밥 용기를 활용한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리장섬유를 생산하는 KCC 세종공장 개발팀은 18개월의 연구기간 끝에 부산물 정제를 통한 가공분말 ‘에코스노우(EcoSnow)’와 즉석밥 용기(PP)를 배합했을 때 결정속도가 빨라져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성형 후 일정한 강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해 이번 신소재를 개발했다.

이는 재활용 원료를 100% 활용해 기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재 깨끗한 나라 생분해 물티슈 뚜껑(캡)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플라스틱 상품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합성수지 재질(PP) 성적서를 발급받으며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아 향후 재활용까지 가능하다.

KCC는 신소재를 통해 ▲신규 플라스틱 저감 ▲즉석밥 용기 재활용을 통한 생활 폐기물 감소 ▲제품 생산 부산물 저감 및 폐기 비용 축소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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