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몰린 랜드마크 단지, 분양 후 프리미엄 형성
청약통장 몰린 랜드마크 단지, 분양 후 프리미엄 형성
  • 한선희 기자
  • 승인 2024.03.1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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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브랜드·상품성 갖춰 지역 부동산 시장 리딩

(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랜드마크 단지의 인기가 분양 이후에도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분양권에 웃돈이 붙는 것은 물론, 입주 후에도 이른바 ‘억’ 소리나는 프리미엄을 형성하는 등 지역 내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광주광역시 서구 소재 ‘염주더샵센트럴파크’ 전용 84㎡ 타입은 지난해 8월 7억84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종전 최고가(7억4500만원) 대비 3900만원 급등한 동시에 분양가(4억9430만원)와 비교해서도 3억원 가까이 뛴 것이다. 이 단지는 2019년 분양 당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497가구 모집에 4만3890개의 청약통장이 사용돼 1순위 평균 88.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20년 공급돼 1순위 평균 120.63대 1로 청약을 마친 부산 연제구 소재 ‘레이카운티(4470가구)’ 전용 84㎡ 타입은 올 1월 분양권이 8억550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7억1100만원) 대비 1억 4500만원 오른 가격에 손바뀜 됐고, 전북 익산시 소재 ‘익산자이그랜드파크(1431가구)’ 전용 84㎡ 타입 분양권도 올 1월 4억5716만원에 거래되면서 분양가와 비교해 5000만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보였다. 이 단지는 2021년 청약 당시 1순위 평균 46.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들 단지의 공통점으로는 지역 내 메인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춘 브랜드 아파트 등 수요자들의 선호 요인을 모두 갖춘 랜드마크라는 점이 꼽힌다. 이러한 장점에 기반해 지역 부동산 시장을 앞에서 이끄는 등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투시도_서신 더샵 비발디
▲'서신 더샵 비발디' 투시도

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은 전북 전주시 서신동 일원에서 감나무골 주택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서신 더샵 비발디’의 정당계약을 오는 18일부터 실시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28개 동, 총 19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서신 더샵 비발디’는 '더샵’ 브랜드 대단지라는 상징성과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는 전주 최중심 입지, 상품성 등이 맞물려 지역 내 이목이 집중됐던 단지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64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5797개의 청약통장이 사용돼 올해 지방 아파트 1순위 최고 청약 경쟁률인 5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단지는 전북 유일의 백화점인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등 대형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전북대병원·원광대 전주한방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북경찰청, 서신동주민센터 등 각종 공공기관도 지근거리에 있다. 서문초, 서신중, 한일고 등이 도보거리에 있고, 전주시립 서신도서관을 비롯해 각종 교육시설도 가깝다. 반경 1km 이내에는 대형 학원가가 형성돼 있는 등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백제대로·전룡로 등이 인접해 지역 내 이동이 쉽고, 호남고속도로 서전주IC와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전주IC 이용시 차량을 통해 전국 각지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전주역과 전주고속버스터미널 등이 가깝고, 전주역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SRT 전라선이 개통된 만큼 서울 수서역까지 직통으로 1시간 4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3가 일원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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