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SGC이테크건설은 경남 창원시 경화동 소재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브라운스톤 더리브(가칭)'는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533번지 일원에 연면적 22만4047.35㎡(6만7774평), 지하 2층~지상 15층, 28개 동, 총 1415가구 규모의 재개발 아파트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SGC이테크건설과 이수건설이 컨소시움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수주 규모는 약 3200억원이다. SGC이테크건설(지분 45%) 계약 규모는 약 1400억원으로 2025년 6월에 착공해 2028년 2월 준공 예정이다.
SGC이테크건설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지역 내 대단지 아파트를 신규 공급하는 만큼 차별화된 설계와 시공 품질로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SGC이테크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로 주거 정비 사업에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연말에만 1100억원 규모의 광주 진월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와 1500억원 상당의 LH 군포 아파트 수주를 잇달아 수주했고, 창원 재개발 정비사업까지 포함하면 최근 주택 부문에서만 약 4000억원을 수주하며 2023년도 시공 능력 평가 기준 토목건축공사업 34위를 기록했다.
이창모 사장은 "안정성에 중점을 둔 수주 전략을 펼치며 지속 성장 기반을 확고히 할 것"이라며 "첫 진출한 지역주택조합, 재개발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주택 브랜드 더리브를 중심으로 한 주택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GC이테크건설은 SGC E&C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 SGC E&C로 변경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