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한선희 기자= 대전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과제 추진에 속도를 낸다.
대전시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 조은채 수자원공사 신성장전략단장, 양 기관 워킹그룹 참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한국수자원공사 전략적 협력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는 지난 1월 수자원공사 본사 대전 이전 50주년을 맞아 체결한 대전시-한국수자원공사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주요 과제를 신속히 이행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킹그룹은 주요 협력과제(9개)를 담당하는 양 기관의 실무자로 구성됐다. 내실 있는 협력과제 추진을 위해 지역소통과 홍보, 창업·산학 협력 혁신, 녹색성장 활성화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양 기관은 이날 회의에서 주요 협력과제에 대한 담당 부서 간 협의를 수시로 진행하고 매년 전체 회의 2회, 분과별 회의 2회를 개최해 협력과제를 가시화 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디지털 물산업밸리 조성, 창업 활성화 ▲탄소중립 실현, 물산업 육성 ▲사회공헌 활동 등 주요 협력과제에 대한 추진 전략과 그동안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협력과제를 집중력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계 물·에너지·도시 분야 신규 협력과제도 적극 발굴해 양 기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한선희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수자원공사 본사 대전 이전 50주년인 올해는 대전시와 수자원공사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적기"라며 "협력과제들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 기관 워킹그룹 구성원들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535만평 산업단지 조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중요하다"며 "최근 신경영을 선포하고 세계 일류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수자원공사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