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대전봉명 사업장 본 PF 전환 "우발채무 우려 불식”
코오롱글로벌, 대전봉명 사업장 본 PF 전환 "우발채무 우려 불식”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3.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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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대전봉명 투시도
▲코오롱글로벌 대전봉명 투시도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12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대전봉명 사업장에 대한 최종 기표를 마치고 본 PF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대전봉명 사업장은 2491억원 규모로 코오롱글로벌의 미착공 우발채무 3개 현장 약 6100억원 중 40% 이상을 차지한다. 대전 유성구 봉명동 543번지 일원에 아파트 562가구와 오피스텔 129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이 사업장의 본 PF 전환을 통해 우발채무 리스크를 불식했다는 게 코오롱글로벌의 설명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현재 진행 중인 현장 중 규모가 큰 김해율하 지역주택조합(3000억원), 대전선화1차(1100억원) 등 착공 현장의 분양률이 이미 97% 이상을 넘겨 PF 우발채무 금액 중 상당 부분이 사실상 해소됐다고 밝혔다.

미착공 현장 역시 대전봉명 사업장을 시작으로 대전선화3차, 울산야음 등 미착공 현장도 연내 본 PF 전환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이 대전선화3차와 관련한 1년 LOC(확약서)를 발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잔여 미착공 사업에 대한 PF 우발채무 우려까지 덜어냈다는 설명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대전봉명 본 PF 전환으로 일각에서 제기하던 우발채무, 워크아웃(재무개선작업) 등의 우려가 종식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남은 미착공 현장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비주택 부문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주택 부문 리스크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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