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삼성물산, IT·건설 융합 글로벌 사업 확대 협력
네이버·삼성물산, IT·건설 융합 글로벌 사업 확대 협력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2.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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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팀 네이버-삼성물산 협약식. 왼쪽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28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에서 진행된 팀 네이버-삼성물산 협약식. 왼쪽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 석상옥 네이버랩스 대표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네이버와 삼성물산이 건설에 IT 기술을 적용한 '공간 혁신'을 목표로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8일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국내 및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홈·빌딩 솔루션 협업 및 건설 혁신 ICT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3사는 ▲미래 기술 기반의 오피스(사무실) 등 공간 디지털화 ▲첨단 스마트시티 등 글로벌 시장 확대 ▲ICT 기술을 활용한 건설 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함께 추진한다.

삼성물산은 건설에 참여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적용된 인공지능(AI)·클라우드·자율주행·로보틱스·5G 등 기술을 홈·빌딩 플랫폼과 융합해 시너지를 높인다. 양사는 미래형 오피스빌딩을 구현을 비롯해 B2B(기업간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플랫폼 사업 협업을 이어가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회까지 창출한다는 목표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을 수주한 만큼 삼성물산과의 협업으로 현지에서의 사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도 리야드 메트로, 네옴 터널 등 사우디에서의 사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양사가 전략적으로 시장 확대에 힘을 쓰고 있는 사우디에서 데이터센터·공항·쇼핑몰·스마트시티와 같은 사업의 수주와 건설·운영에 시너지를 낸다는 구상이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은 “건설업을 넘어 새로운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가는 시기에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네이버와 협약을 통해 미래 신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삼성물산과의 협약을 계기로 사우디 사업의 확장 기반을 다지고 네이버의 기술력을 다각화해 빌딩·주택·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 본부장은 "네이버와의 협약을 통해 미래 신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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