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協, 산업연구원 설립 본격화…정총서 근거 마련
엔지니어링協, 산업연구원 설립 본격화…정총서 근거 마련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2.26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엔지니어링협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엔지니어링협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한국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을 본격화했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열고 올 한 해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정관 개정안 및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 및 출연안을 모두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협회는 정관 개정을 통해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오는 6월 개최하는 ‘협회 창립 50주년 2024년도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행사’에서 엔지니어링산업연구원 설립을 선포할 예정이다.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오는 6월 창립총회를 열고, 10월 법인설립 신청과 허가 절차를 밟는다는 구상이다.

엔지니어링 전문 연구원 설립으로 향후 향후 엔지니어링의 특성을 반영한 체계적·종합적 연구가 가능하게 되고, 지속적·전문적 정책제언, 회원사의 애로와 환경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에서는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사업, 연구원 설립 준비 및 K-엔지니어링 100년 포럼 운영 등 전년도 대비 23.0% 증가한 135.2억의 일반회계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중점 추진 해왔던 엔지니어링의 위상강화, 업계 권익 도모 및 역량강화, 불합리한 규제개선 등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성과 도출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총회 마지막 순서로 지난 1월 27일부터 확대 적용해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법무법인 클라스한결의 곽정민 변호사가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전략’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은 관련 최신 동향 및 판례 소개 등 회원사의 관련 대응전략 마련 및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해경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협회 창립 50주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면서 “그동안 협회도 산업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 왔지만, 이에 만족하기보다는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 더욱 힘찬 발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엔지니어링산업의 이미지 개선사업, 산업연구원 설립, 산업의 디지털 전환 촉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엔지니어링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