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라오스 메콩강 개발사업'에 국내 기업 참여 지원
환경부, '라오스 메콩강 개발사업'에 국내 기업 참여 지원
  • 김유현 기자
  • 승인 2024.02.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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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 수주지원단 현지 파견

(건설타임즈) 김유현 기자= 환경부는 26일부터 27일까지 녹색산업 수주지원단을 라오스 현지에 파견해 메콩강 유역 수자원 종합개발 등 정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오는 27일 라오스 비엔티안시 메콩강위원회 사무국에서 아눌락 키티쿤 메콩강위원회장을 만나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의 수자원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제안하고, 메콩강위원회가 중심 창구로서 유역 국가들의 협조를 이끌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메콩강 유역 국가들과 협력해 메콩강 유역 종합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하면서, 관련 사업에 국내 기업이 우선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메콩강위원회는 메콩강 하류 4개국(라오스, 캄보디아, 태국, 베트남)이 메콩협약에 근거해 1995년에 설립한 기구다. 메콩강 유역의 수자원개발과 기후변화대응 등 메콩강 유역 전반의 개발, 관리, 보호를 담당하고 있다.

한편, 임 차관은 26일 라오스 비엔티안시 천연자원환경부 청사에서 분캄 보라찟 라오스 천연자원환경부 장관과 만나 국내기업이 라오스 녹색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라오스 비엔티안 매립지에서 한국기업이 추진하는 매립가스 발전 사업과 홍수 대응, 기후적응력 증진을 위한 기후변화협력사업을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임 차관은 “환경부가 주도적으로 해외사업을 발굴하여 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하겠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녹색산업 22조원 수주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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