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주택담보대출 금리 대비 1.88%p·전세대출 대비 2.03%p 저렴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1월 29일 신생아 특례 대출을 개시한 후 지난 16일 기준 대출접수는 총 1만3458건, 3조3928억원이며, 이 중 대환대출 접수는 1만105건, 2조4685억원으로 대출접수 건수와 금액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생아 특례 대출은 대출신청일 기준 2년 내 출산한 무주택 가구에 대해, 부부합산 연소득 1.3억원 이하 및 일정금액 이하의 순자산 보유액 요건 등을 갖추면 저리의 주택구입 또는 전세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대출 접수물량은 대출심사를 거쳐 차주별 자금소요 일정에 맞춰 집행되고 있으며, 대출실행 실적 분석 시,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대비 평균 1.88%p 낮고, 신생아 특례 버팀목 대출 금리는 평균 2.03%p 낮아 이자비용 절감에 따른 주거비 부담완화 효과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생아 특례 대출이 출산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드리는 정책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출산률 제고 효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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