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오송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 본격화
철도공단, 오송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 본격화
  • 박상민 기자
  • 승인 2024.02.2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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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19일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 구축 합동사무실 개소식'에서 제막행사를 하고 있다.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19일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 구축 합동사무실 개소식'에서 제막행사를 하고 있다.

(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무중단 관제운영과 관제설비의 고도화를 위한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 구축’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지난 19일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 합동사무실을 대전 중구에 개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철도교통관제센터는 고속철도(KTX), 무궁화호 등 전국 국가철도의 열차 운행을 관리·제어하고 철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열차 운행을 통제·복구·지시하는 역할 등을 하는 시설이다.

현재 서울 구로차량기지 인근에 있는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는 2006년 건설돼 설비가 노후화돼 신기술 적용이 어려운 상태다. 또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운영이 중단될 경우 전국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관제시스템이 완성되면 현재 구로에서만 수행 중인 철도관제 업무가 복수 관제체계로 구축돼 특이사항 발생 시 다른 쪽으로 기능이 자동 이관돼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활용한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철도 서비스 품질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임종일 부이사장은 "이번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 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철도 관제시스템을 오송에 건설하는 사업"이라며 "최상의 철도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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