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타임즈) 박상민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지역과 지역을 빠르게 연결하는 철도망 확충과 경제 활력 향상을 위해 전기·신호·통신·궤도·차량 등 철도시스템 분야에서 총 422건, 2조1718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3년도 264건(1조1711억원) 대비 158건(1조7억원) 늘어난 것으로, 상반기까지 197건(1조 1629억원, 53.5%) 발주해 조기 집행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신규 발주로는 ▲수원발·인천발 KTX 직결사업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 ▲경부선·경인선 등 기존선 개량사업 등 총 88건, 7851억원을 투입하며 용역 부문 신규 발주로는 ▲광주송정∼순천,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여주∼원주 복선전철 설계용역 ▲전기·통신 분야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용역 등 총 189건, 3716억원이 투입된다.
그 밖에 변전설비 자재, 선로전환기, 열차제어시스템, 광전송장비 등 신규 구매 발주에도 총 145건, 1조151억원을 투입한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철도 시스템분야에서 장항선 복선전철화 사업 등 총 264건, 1조1711억원을 발주한 바 있다.
김한영 이사장은 "정부 경제정책 방향인 활력 있는 민생경제 구현을 위해 상반기 중 발주를 적극 추진하고 신속한 사업비 집행을 통해 침체된 경기회복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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