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해 신규 공공공사 55兆…상반기에 74% 발주
조달청, 올해 신규 공공공사 55兆…상반기에 74% 발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4.02.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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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공공공사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

(건설타임즈) 김정현 기자= 조달청은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의 '2024년 신규 공공공사 발주계획'을 분석한 결과, 올해 신규 공사는 55조5035억원에 이르며 이 중 상반기에 전체 발주계획의 74.2%인 41조1837억원이 조기 발주된다고 밝혔다. 

올해 신규 공공공사 집행규모는 55조5035억원 수준으로 지난해 38조1147억원 보다 17조3888억원(45.6%) 증가해 조달청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중 조달청을 통해 집행하는 중앙조달은 23조1000억원이고 나머지 32조4035억원은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자체발주(자체조달)할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관의 경우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 등 대형 사업 추진으로 전년 보다 12조4494억원 증가한 16조1350억원의 물량을 발주할 예정이다.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발주물량은 각 26조9277억원, 12조4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4조1872억원(18.4%)과 7522억원(6.4%)이 증가했다.

전체 계획금액 대비 중앙행정기관은 79.1%, 지자체는 79.7%, 공공기관은 68.7%를 상반기에 조기 발주할 계획이다. 

올해 발주예정인 공공공사에 관한 공사명, 발주기관, 발주시기, 사업금액, 공정, 입찰방법 및 공사현장 소재지 등 상세내역은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고금리·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민생경제와 건설투자 부문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경기 회복 및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조달수수료 최대 15% 인하, 종합심사낙찰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한시적 생략 등을 통해 정부의 재정 신속집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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